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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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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1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2-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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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총지화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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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4 18:30 조회 1,3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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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온길

사람이 사는 것은 과거에서 갖 이고 온 업에 의해서 그대로 그 주어 진 길을 따라서 살아가고 있음이니라. 그렇기 때문에 그 모양은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그 인과의 법칙은 분명하다. 부를 받는 바로 그 즉시 진실된 참회의 마음가짐으로 씨를 뿌리는 것이다. 그러면 그 뿌린 씨는 무애라는 그 가치관의 기준에 따라서 자라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다음 과를 달게 받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또 다른 씨를 뿌려 놓 다. 그래서 받아야 할 세월의 업들을 받고 심는 그러한 되풀이 속에서 살아가다 보면 받아야 할 피할 수 없는 그 과보 기쁜 마음으로 받아 넘겻기 때문에 갖 이고 온 전세의 업은 소멸되고 그 동안 뿌려둔 착한씨만이 남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이치를 알고 나니 그 하루가 그렇게도 기쁘고 그렇게도 즐겁고 또한 기쁨에 눈물이 가슴을 적심니다. 그리고 묵묵해집니다. 그리고 도량이 조용해집니다. 이것을 알게 하려고 그 많은 세월이 필요했군요. 그 방법을 알고나니 홀가분합니다.

나는 일곱 살에 이런 것을 느꼈다. 이 세상이 어떤 착한 조물주에 의해서 만들어진 물건들이라면 부족한 쓰라린 가난도 또 불구자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라는 모든 것 들은 地水火風空의 인연의 변화에 따라서 그 물체는 형성되고 그리고 또 다른 모양이 그 업보의 작용에 의해서 생긴 것이다. 그러니 우리도 서로 모인 자체가 업의 결과인 것이다.

아! 참으로 신비로운 한 찰라인 아니 지금부터 한 생각이 내세 극락도 지옥도 그 자리인 것을 이제 이 시간부터 다가서는 모든 인연은 싱그러운 작용만이 있다면 얼마나 얼마나 좋을까.

이 세상 모든 만남은 빚이다. 그 중에 받는 빚도 있고 주는 빚도 있다. 허나 중생은 받는 빚은 즐겁고 주는 빚은 싫고 짜증난다. 그러면 안된다는 사실도 알지만 그 누구도 그것을 실천하기 어렵다. 한심하기 짝이 없다. 나도 그러한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서원하자 아름답고 심비로운 생각갖기를 말이다. 자신인 너 명심해라. 나날이 좋은 인연 갖가를 염송하고 또 염송을 갖어라. 오늘도 이러한 원을 세워본다.

총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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