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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평화기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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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06호 발행인 록경(황보상민) 발간일 2025-05-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봉축 화보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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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5-05-12 15:36 조회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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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평화기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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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즉일체(一卽一切), 일체즉일(一切卽一) 하나가 곧 모두요, 모두가 곧 하나입니다. 한 몸의 귀와 눈이 서로 싸우지 않고 팔과 다리가 서로 다투지 않듯이 나는 눈과 몸이 되고, 너는 귀와 다리가 되니 시비(是非) 분별(分別) 없는 서로가 고통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는 화탕지옥의 세계입니다. 작은 차이조차 인정하지 않으며, 서로 다름조차 수용하지 않으며, 대립과 극단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는 평화 통일을 맞이한 지금 이 순간에도 평화 통일을 완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분규와 갈등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칭칭 묶은, 이념과 사상의 갈등으로 단절가른 생명의 외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자비와 평안의 참 뜻을 되새기며 한반도를 비롯한 지구촌 공동체의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는 모두의 마음이 하나 되어, 진정한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임을 선언합니다.

모든 생명의 존귀함을 바로 알아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세상의 모든 갈등과 분쟁이 평안과 자비로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고, 서로를 이해하며 상생하는 세상을 열어갑시다.

평안과 자비,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발현하는 우리의 작은 기도가 모여 큰 바람이 되어, 마침내 함께하는 세상, 평화로운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차게 정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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