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산까지 ‘옴마니반메훔’으로 장엄
페이지 정보
호수 306호 발행인 록경(황보상민) 발간일 2025-05-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봉축 화보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5-05-12 15:34 조회 6회본문
평화와 상생, 화합, 행복을 염원하는 연등(燃燈) 물결이 서울과 부산의 도심 거리를 환하게 밝혔다.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의 하이라이트 연등행렬을 즐기기 위해 시내를 찾은 수많은 시민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만개했다.
서울경인교구(교구장:덕광정사)와 종단 산하 기관 소속원들은 4월 26일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으로 마련된 연등법회에 참석 후 연등행렬에 올랐다. 법회에서 통리원장 록경 정사는 ‘평화기원 메시지’를 통해 ‘함께하는 세상, 평화로운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차게 정진하자.’고 설파했다.
동참한 500여 명의 사부대중은 환희 밝힌 비로자나부처님과 준제관음상, 육자대명왕진언, 육합상 등 종단의 깃발을 앞세운 장엄물을 따라 연등회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에 나서며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주황색 바탕에 보라색 깃을 두른 전통 교도 법의를 함께 수의하고 행렬에 나서며 신심을 하나로 모았다.
부산경남교구(교구장:법일 정사)와 대구경북교구(교구장:법상 정사)도 부산 연등행렬에 참가했다. 부산연등회봉행위원회가 같은 날인 4월 26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불기 2569년 부산 연등회 본행사’를 봉행했다. 법회에 참석한 500여 명의 부산경남과 대구경북교구 사부대중은 삼밀의 사상을 담은 법구 ‘금강저’를 장엄등으로 밝히며 무명의 어둠을 가르는 깨달음을 서원했다. 연등행렬은 풍물패를 앞세워 도심을 밝히며, 거리 곳곳에서 만나는 시민과 불자들과 함께 환호하며 환희심을 더했다. 부산시민공원을 출발해 하마정교차로, 양정교차로를 거쳐 송상현광장에서 회향했다. 이에 앞서 부산연등회가 연계행사로 송상현 광장에 마련한 전통문화 체험한마당에는 정각사 다도반 ‘자재차인회’가 다도체험 부스를 열고 교화와 봉축의 열기를 더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