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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9년 종령 봉축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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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06호 발행인 록경(황보상민) 발간일 2025-05-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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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5-05-07 13:13 조회 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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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9년 종령 봉축 법어
온 우주는 한 생명이고 한 몸, 우리는 불성 가진 절대평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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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부처님께서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혀 연꽃처럼 맑은 향기와 대자대비하신 원력으로 무명의 어둠에 싸여있는 어리석은 중생을 구제하시고자 나투신 참으로 뜻깊고 행복한 날입니다.

 

부처님께서 미망과 탐욕에 찌든 우리들에게 지혜와 자비의 광명을 드리우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열반에 드신 지 이천오백여 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부처님의 진리의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는 중생들의 탐진치는 날로 치성하여 정당과 이익단체 등의 집단 이기주의와 자국의 이익만 우선시하는 국가 이기주의로 인한 갈등과 대립으로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 오신 참뜻은 만 중생이 부처님의 성품을 가진 절대평등자임을 선언하신 데 있습니다. 나와 이웃과 자연 모두는 삼라만상 두두물물 비로화장세계(森羅萬象 頭頭物物 毘盧華藏世界), 온 우주는 한 생명이고 한 몸입니다. 이 진리의 요체로서 불성을 지니고 태어났으며, 부처님과 너와 나는 하나임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이념과 사상, 계급과 계층, 지위와 위상은 서로 달라도 우리 모두는 너나 할 것 없이 소중한 부처님의 불성을 가진 절대평등자로서 서로 존중해야 합니다.

 

국가가 있어야 가 존재하며, ‘라는 개개인이 모여 국가와 국민이라는 큰 울타리를 이룹니다. 국가는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은 국가를 생각하여 바른 지혜로서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여 우리 불자님들과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기를 비로자나부처님께 서원합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대자대비와 지혜로 사회의 어둠을 밝히고, 일체중생을 고통에서 해방하는 자비의 등불을 밝히시길 바랍니다. 성도합시다.

 

 

총기 54(불기 2569) 부처님오신날

불교총지종 종령 지 성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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