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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계월 전수, 효강 대종사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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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01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12-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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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12-05 11:57 조회 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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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계월 전수, 효강 대종사 곁으로
세수 95, 법랍 31세로 11월 22일 입적

한평생 진언행자로 정진해온 기로스승 법계월 전수가 지난 11월 22일 세수 95세, 법랍 31세로 입적했다. 법계월 전수는 제5대, 9대 통리원장과 제9, 10, 11대 종령을 역임하며, 종단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효강 대종사의 아내이자 도반으로 삶의 궤를 종단의 운명과 늘 같이해 왔다. 1994년 스승의 길에 올라 중생제도와 교화 발전에 매진했으며, 기로원에 들기 전에는 밀양 일상사에 10여 년간 주석하며, 수행과 전법에 온 힘을 다했다.

장례는 대구전문장례식장 빈소에서 통리원장으로 사흘간 치러졌으며, 24일에는 통리원장 우인 정사를 비롯한 스승들과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계월 전수 영식의 왕생성불과 구경성불을 서원하며 고결식이 봉행됐다.

통리원장 우인 정사는 “오늘은 비록 저희 곁을 떠나 극락정토에 가시더라도 계속하여 종단 발전과 깨달음의 저 언덕으로 저희를 하루속히 인도해 주시기를 발원한다.”며 추선했다. 

법계월 전수는 대구명복공원에서 다비 후 효강 대종사가 계신 밀양 선산에 나란히 모셔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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