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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강공회 기념 종령 유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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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81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3-04-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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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3-04-04 16:49 조회 6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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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강공회 기념 종령 유시문
원정 대성사님의 창종 뜻을 되새기자

총기 52년 4월 춘계강공으로 우리 종단 강공회가 100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강공회는 전국의 스승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전을 공부하고 교화사례와 경험을 나누면서 포교방안을 연구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자 민주적인 의견 개진의 자리입니다.


원정 대성사께서는 평생토록 연구하고 체득한 밀교의궤법을 매년 2회 강공회 집중교육을 통해 스승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셨습니다. 또한 각종 경전과 교의를 강의하고 수행과 교화 경험을 전하였으며, 매회 연구주제를 달리하여 스승 개개인이 논문을 제출하고 발표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강공회의 종단 발전 방향과 사원 교화 방안의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하는 노력을 통해 오늘의 총지종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는 선배 스승님들이 강공회를 통해 바른 불법과 정통 밀법을 한 구절도 놓치지 않으려는 배움에 대한 열의와 선배 스승과 후배 스승이 함께 경청하며 사제의 정을 나누고 동료 승직자와 수행 및 교화에 대한 이야기로 밤을 새워 토론하여 정통밀교수행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 그리고 교화에 대한 열정이 충만하였기 때문입니다.

원정 대성사께서는 스승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하셨습니다. 


“청렴정직하고 스승을 잘 받들어 행하면 다른 자격이 여간 부족하더라도 교화가 잘될 것이다. 종단은 민주주의나 어떠한 법의 조문보다도 부처님의 교시한 법과 계율에 입각하여 사제도를 확립하는데 그 흥왕함을 기할 수가 있다.”


“스승은 현실적인 책임과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하고, 남의 과실을 지적하기 이전에 먼저 자기를 반성하고 참회하여 단결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다. 내 자신이 스승과 윗사람을 경멸하고 대항하면서 어찌 나의 아랫사람과 교도들이 나의 뜻에 순종하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이것이 인과법을 무시하는 사견이니 내가 스승을 경만할 것이 곧 반영되는 것을 미리 알아야 할 것이다.”

“스승은 개인의 이익보다도 공익을 위하고 자기형편이나 자기교화에만 집착하기보다도 종단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법을 세워가는 대아적인 위치에서 현세 정화에 사명감을 가지고 퇴전 없는 정진으로써 종단의 유구한 발전과 세계평화의 결실을 거두어서, 우리 총지종의 입교개종의 정신이 중외에 빛나고 세계만방에 불일이 증휘하도록 하는데 훌륭한 역군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끝으로 강공회 100회를 맞이하여 다함께 원정 대성사님의 창종의 뜻을 되새기고, 부처님의 가지은덕과 종조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우리 모두 창종당시의 원력과 굳건한 신심으로 용맹정진과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달라는 부탁을 드리면서 스승님과 교도들에게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이 충만하여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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