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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등불을 함께 밝혀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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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70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2-05-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종단 봉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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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2-05-16 11:55 조회 1,0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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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등불을 함께 밝혀나가자
대구경북교구 교구장 법상 정사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모든 불자와 교도가정에 부처님의 지혜 광명과 자비가 충만하고,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서원합니다.
 아시다시피 아직도 온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온 세계가 경제적으로 무척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인명상실과 경제적 고통이 조금씩 완화되고, 지구촌도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중요한 것은 부처님의 지혜 자비와 화합 정신에 입각한 상호 신뢰와 협력, 공존과 상생입니다.
 오늘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나투신 경이와 찬탄과 환희의 날입니다. 부처님께서 처음 일곱 걸음을 걸으신 후, 한 손으로는 하늘을 가리키고, 또 한 손으로는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일성을 보이셨습니다.
 이는 만천하에 본래부처를 선언하심이요, 생명의 존엄과 천부적 자유를 내보이시어 일체의 중생들을 생사윤회의 고통에서 구제하고, 본래의 성품인 참나를 밝혀 행복하게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시현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모든 불자와 교도님들이 지혜와 광명의 연등을 밝혀 가정과 이웃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며,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대자대비와 지혜로, 일체중생을 고통에서 구원하는 자비의 등불을 함께 밝혀나갑시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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