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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산 통리원 건축 37년 만에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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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59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1-06-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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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1-06-03 13:16 조회 1,7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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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산 통리원 건축 37년 만에 새 단장
도심 현대인 삶 속에 전통 불교 이미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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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불교총지종 본산 통리원 전면(좌)과 입구(우) 사진


불교총지종 본산 통리원이 건축 37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5월 새 단장을 마쳤다. 

지붕에는 검은색 기와를 올리고, 건물 외벽은 종단 가사와 법의의 상징 색인 황금색과 자색, 밤색 계열로 채색하여, 종단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격자무늬의 나무 창틀로 창문을 장식하여 그 안에 한지를 덧대어 고전미를 드러냈다. 

도심 현대인의 삶 속에 전통 불교가 조화롭게 자리매김한 듯한 한국밀교 본산의 위용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지난 3월 8일 총지사(주교: 원당 정사) 서원당에서 지진불사를 봉행한 이래 두 달여 만이다.

1층 로비는 너무 밝지 않은 은은한 조명으로 천장과 벽채를 안정감 있게 감싸주도록 조성되었다. 묵은 카펫을 들어내고 데코 타일로 조성된 바닥과 우물 천장 가운데 나무의 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빗살무늬 목망 장식은 한지 유리창 위로 반사되는 빛과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종교적인 신성함을 더했다. 

본존과 수다라, 종단이 발간한 책 등을 마치 미니 박물관을 연상토록 정돈된 유리 박스 안에 전시하여, 안내자의 설명 없이도 총지종의 역사와 상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번 공사는 당초 계획되었던 지붕 수리, 건물 외벽 공사, 낡은 담벼락 철거 등 구조적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이며, 화장실과 계단, 합창단실 등 일부 부속 시설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통리원장 인선 정사는 “부처님의 가지신력으로 안전사고 없이 계획대로 공사가 무탈하게 회향할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교무들을 비롯해 공사 관계자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며, “지진불사에서도 밝혔듯이 창종 5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단장된 통리원이 교화와 종단 발전의 터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강남구 도곡로 25길 35 소재 본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통리원과 종령실, 통리원장실, 법장원, 밀교연구소, 합창단실, 회의실 등과 부속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박재원 기자

사진=전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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