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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잘못을 탓하지 말고 서로 화합과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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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0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10-01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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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6 04:52 조회 1,1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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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잘못을 탓하지 말고 서로 화합과 이해"
선학원 이사장 정일 스님 영결, 다비식

선학원 전 이사장 남산당 정일스님 영결식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오전 법주사에서 사부대중 1천5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봉행 됐다.

삼귀의. 창흔. 착어. 행장소개. 헌화분향. 조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서 법주사 회주 혜정스님 은 영결사를 통해 “정일스님은 법 주사 문중의 사표로서 후학을 이끈 큰 스승이었으며, 법주사 주지를 역임하면서 가람수호에 대한 확고 한 신념과 사명으로 천년도량을 일 신하셨고, 자비와 보살행으로 문도를 화합승가로 만들어 주신 공덕을, 사부대중은 잊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학원 이사장 도형스님은 “ 스님은 원적에 드실 때까지 직지일념 으로 불조혜명을 전승한 활안종사 였으며, 중생의 근기에 따라 마음을 열고 닫을 줄 아는 만덕보살이 라고 말했다. 

정일스님은 1956년 조계사에서 금오스님을 은사로 출가, 1957년 사미계를 범어사에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60시969년 망월사. 범어사. 용화사. 통도사 등에서 안거성 만했으며, 1970년 백련사 주지, 1974년 보광사 조실, 1998년 선학원 이사, 1992년 법주사 주지, 1993년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일스님은 입적직전 상좌에게 “내가 오늘 꼭 갈 것 같다.”며 “개는 개소리를 하고 소는 소소리를 한다. 남의 잘못을 탓하지 말고 스님답게 살며 화합해 서로를 이해하고 잘 살기 바란다.”는 유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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