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2004년부터 시행하는 ‘불자대상’ 수상자에 서울대임상수의학과 황우식교수와 골프선수 박세리씨를 선정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5월 20일 공적 심사위원회（원장 성관）를 개최하고 “인간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해 학술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황우석 교와 최연소 미국골프명예의 전당 가입자격을 획득한 박세리선수를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 밝혔으며 시상식은 26일 조계사 에서 열리는 봉축 법요식에서 거행 불자대상은 조계종이 문화, 예술, 학술, 교육, 복지, 환경, 통일, 국제, 스포츠, 사회봉사분야 등에서 한국 불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불법의 홍포에 기여한 바가 큰 불자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생이다.

서울대 황우석교수는 1999년 국내 최초 체세포복제 송아지 ‘영롱이’ 연구와 광우병내성을 지닌 소 개발에 이어 올해 초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배양에 성공했다. 박세리 선수는 미국 여자골프에 활약중이며 1998년 맥도널드 챔피언쉽 등 주요대회에서 총 21회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