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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을 먼저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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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6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06-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이달의 명상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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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2 08:09 조회 1,3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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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힘든 일을 먼저 행하라

자기 한 몸의 쾌락을 능히 버리는 사람, 행하기 어려운 것을 능히 행하는 사람은 성인과 같이 공경받고 부처님과 같은 존경을 받습니다.

선행을 위해 어렵고 힘든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세 상의 우러름을 받게 되는 것입 니다. 이들은 벼 랑에 매달려서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손을 탁 놓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행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자제 하는 능력에서 솟아납니다. 자기 스스로를 자제할 수 있는 힘은 꾸준한 정진과 수행을 통해 걸러지는 것입니다.

만일 자기가 자기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다 이길 수 있습니다. 뛰어난 도덕의 힘을 갖는 것도 이 자제력 때문이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도 이 자제의 능력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능력은 또한 모든것을 내 것, 네 것 하며 잡아당기는 애착을 버리고 모든 것을 포기할 줄 알고 놓아버리는 행을 실 천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

내가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 내가 가져야겠다는 생각, 내가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찬 상태에서는 아무일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을 행하는 사람은 자신의 안위 나 행복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수행인은 어렵고 힘든 일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바로 이러한 일이 성인을 만드는 길임을 명심하고 벼랑끝에서 손을 놓아버릴줄 아는 행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성인과 부처님의 모습이 눈앞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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