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4월 23일 총무원장 법장스님과 청룡부대 배영준 사단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전선 최전방인 애기봉에서 OP점등식을 봉행하였다.

이날 법장 스님과 배영준 사단장은 휴전선으로 가로 막힌 북녘 땅까지 부처님의 자비를 담은 연등의 불을 밝혀서 남북이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실현해 줄 것을 기원하였다.

또한 천태종은 4월 26일 철원에 위치한 육군 백골부대 멸공 OP에서 총무원장 운덕스님과 육군 3사단장 등 5백여명이 참석하여 점등식을 봉행하였으며, 진각종은 4월 육군 비룡부대 509 OP에서 점등법회를 가졌으며, 태고종은 5월 10일 철원 청성부대 월정리 OP에서, 관음종은 5월 초 육군 열쇠부대 종각 OP에서 점등식을 봉행할 예정이다.각 종단의OP점등식은 호국불교를 지향하는 불교계가 부처님의 자비공덕으로 조국통일을 염원하고 북녘땅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