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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려 받은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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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9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10-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이달의 명상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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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5 09:08 조회 1,4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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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려 받은 욕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마침내 내 몸을 해치게 되느니라. 또한 남을 해롭게 하는 말을 듣거든 부모를 비방하는 말과 같이 들어라. 오늘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하면 다른 날 도리어 나의 허물을 논하게 되느니라.”

남의 허물을 말하는 것. 이것도 쉬운 일 같으면서도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습관의 문제입니다. 젊 어서부터 욕을 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면 금방 길들여집니다. 남의 욕을 자꾸하는 버릇을 들이면 점잖은 자리에서도 자기 도 모르는 사이에 욕이 튀어 나옵니다. 사람을 툭툭 치는 것이 버릇이 되면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도 툭툭 치게 됩니다. 발로 차는 버릇을 들이면 길가다가 무엇이든 걸리면 툭 차 버립니다.

손짓, 발짓,말짓으로 만들어낸 습관들 참으로 이들 습히 조심해야 할 것은 ‘말짓’ 입니다. 나하고 관계 없다고 해서 남의 허물을 함부로 노출시키거나 욕을 하게 되면 그 말의 빚을 결국은 내가 받게 됩니다.

물론 나를 욕하는 소리가 좋게 들릴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싫은 소리에 마음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을 주게 되면 나만 어지러워 질 뿐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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