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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정화가 내세극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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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5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6-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지상설법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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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지광 필자소속 개천사 필자호칭 주교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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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6 08:24 조회 1,9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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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정화가 내세극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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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개천사 주교 지광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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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합시다

현세정화가 곧 내세극락이 되는 것은 윤회하여 다시 태어나는 까닭이기 때문이라는 종조님의 말씀속에서 인과공부를 해보고자 합니다.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안 것은 총지종에 입I교하면입니다.

내가 잘못된 인과를 해탈하기 위해서는 조상불공을 많이 해야 한다는 스승님의 말씀을 따라서 내 앞에 나타나는 당체설법들을 소홀함이 없이 하나 하나 정리하는 불공을 하면서 처음에는 그저 나의 인과를 해탈하고 기본적인 자세에서 열심히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때를 돌이켜 생각하면 그 튼튼한 인과공부의 기초가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수행중이라는 과정을 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오늘의 결과가 있기까지 인과법을 잘 가르쳐 주신 스승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윤회를 믿습니다. 그래서 현세정화가 곧 내세극락이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진언염송자의 수행이 햇수가 거듭할수록 악업은 줄어 지고 선업이 쌓여갑니다. 4년 고개니 7년 고개니 우리는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내 앞에 나타나는 수많은 인연들을 정리해 나갑니다. 그 공부를 통해서 인과법이란 단순한 인과가 아니라 인. 연. 과로써 연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그 어떤 선연에서도 내가 악연으로 바꾸면 악과가 되는 것이고 그 어떤 고통 스러운 악연도 받아들이는 내가 선 연으로 바꾸면 선과가 된다는 이 참된 진리를 진언염송)을 시작한지 많은 세월이 지난 오늘에서야 이 연기법보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니 수행이란 참으로 포기할 수 없는 공부인 것입니다.

우리는 대승불자입니다.

내가 용맹정진하여 해탈하는 것은 곧 나를 인연한 모든 인과관계를 해탈시키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내 자신이 스스로 실천행을 함은 물론이요 남을 지도해야 한다고 했 습니다. 바로 선지식이 되는 것입 니다.

“선지식이란 법과 같이 설하고 설한바와 같이 행하는 사람이라 했으니 내가 먼저 믿고 살생을 하지 않고 계행을 잘 지키며 희사를 행하고 널리 법을 들으며 정견을 행하고 지혜를 닦아 행하며 남에게도 행하게 함이니 이것이 바로 선지식 이나라. 또한 선지식은 착한 법을 가진 사람이라 스스로 락을 구하지 아니하고 항상 중생을 위하여 락을 구하며 남에 허물을 흠잡지 않으며 항상 착한 법만 말하는 이가 바로 선 지식이라.” 우리 종조님께서는 이 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선지식이란 수행의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도 쉬지 않고 용맹정진하는 것입니다.

혹자는 총지종은 인과법 공부를 많이 한다. 또는 영식천도불공을 많이 한다는 등등 이러한 말씀 들을 자주 듣게 되는데 유연영식천도불공  하나 하나가 바로 내가 수행해가는 하나의 방편 중에 한 과정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나의 존재가 혼자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선망부모와 더불어 가족 친지 등 모든 인연들이 있기 에 내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내가 존재하니 나의 인연들이 존재하지요. 그 존재를 인정할 때 내가 존재하는 것이고 내가 존재하려니 그 유연, 무연들을 인정 하는 것이고 또 다스리고 가르쳐서 깨우쳐 주는 것 입니다.

과정이란 중요한 것입니다. 인연과에서 연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삼세인과법공부를 합니다. 진언염송을 깊게 하면 할수록 나의 무의식속에 잠재되어 있는 과거세의 업종의 인연까지도 깨우치게 됩니다. 그래서 삼세 를 닦게되는 것이고 현세 정화가 곧 내세극락이 되는 것입니다.

영겁을 지속하고도 남는 것은 오직 자성뿐이라 했습니다. 오직 이 한마음 청정해질 때까지 우리는 수행을 계속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불교는 마음의 이치를 깨치는 것 입니다.

마음의 작난을 알고 마음에 체성을 알고 진망의 상쟁 을 아는 것이 불교입니다.

내 마음 하나를 통해서 부처가 될 수도 있고 도둑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안· 이·  비· 설· 신·  의(여섯 부처어) 6식을 통하여진실을 알 수 있을 것이요, 만약에 망심으로 처리를 한다면 여섯 도둑하고 살고있는 것입니다.

내 마음 하나에서 인연과가 시작되니 우리는 진언염송이란 무기로 방편을 삼아 용맹정진하여 나를 인연한 유연들을 해탈시킴이 이것이 바로 나를 해탈 시키며 진망의 상쟁을 알고 벗어나는 참된 수행이 아니겠습니까.

이 기회를 통하여 꼭 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내가 유연을 보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하면 그 유연을 해탈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유연은 선유연이든 악유연이든 지금의 나를 존재시키는 부산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세생생 살아오면서 서로 서로 맺어온 인연속에서 내가 해탈 하기까지의 한 과정으로 보고 유연이라는 함정에 빠지지 말고 청정일념 환희한 마음으로 용맹정진 해 나간다면 나의 자력에 의해 저절로 소멸되어가는 것을 증득하게 됩니다.

표현한 원불공은 하나의 과정인 것이고,궁극적인 목적은 내 자신의 해탈이라는 보다 더 큰 성불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자력을 증장시키는 간단없는 정진이 절실히 필요한 것입니다.

의상대사께서 말씀하시기를 대연여신합이( 만나기 어려운 큰인연과 더불어 함께하니)

당생불생생(당생에 몸은 살아있지 않지만 살아있는 선스승들의 광명이 함께하는 이자리)

당생당생생(예나 지금이나 세세생생 함께 있네)

선지식의 인연공덕으로 현세정화는 물론 내세극락을 이룩하는 실천행법은 진망의 상쟁을 안고 벗어나는 것이 우리들 부처님 공부가 아 겠습니까

우리 모두 용맹정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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