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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 중흥과 사회 통합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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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43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0-02-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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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5-21 07:26 조회 5,0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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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 중흥과 사회 통합 다짐
1월 16일 조계시, 신년하례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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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각 종단의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불교 중흥과 더불어 사회통합을 다짐하는 경자년 하례법회를 봉행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1월 16일 오후2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64년 한국불교지도자 신년 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를 비롯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종단협 소속 30개 종단 지도자와 정관계 인사, 불교단체 임원 등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지난해에이어 자리를 함께 해 불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종단협 회장 원행스님은 신년법어를 통해 “수행을 중심으로 한국불교의 근간을 바로 세워나가야 한다.”면서 “중생의 행복을 최상의 가치로 삼고 수행하며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불평등과 불공정, 양극화를 해소하고 우리 사회의 모든 차별을 근절하고 인권을 신장하기 위한 사회공동선 실천활동을 불교계가 지속해 나가겠다.”고 서원했다.

김정숙 여사는 강원도 월정사 현판에 쓰인구절 ‘설청구민(設聽俱泯)’을 언급하며 “서로를 향해 마음의 귀를 활짝 열 때 너와 내가 하나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경계가 모두 지워지는 그곳에는 갈등도 대립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교의 인드라망은 오늘의 우리에게 공존과 살생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 차별 없이 포용하는 세상, 누구나 존엄하게 상생하는 세상으로 가는 길이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함께 잘 사는 나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법회에서는 한국불교의 미래 희망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조계사합창단이 찬불가 ‘마하반야바라밀’을 음성공양 올렸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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