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교화발전 방안’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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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50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0-09-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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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9-02 14:03 조회 3,403회본문
종령 법공 대종사 주관, 8월 11일 만보사에서
지난 5월 28일 총지사에서 종령 법공 대종사가 법어를 내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 상반기 강공회, 연찬회 등이 줄줄이 취소되고, 전국 스승들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다소 어려워진 가운데, 현 종단 상황을 진단해 보고, 코로나 후 교화 발전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종령 법공 대종사 주관으로 지난 8월 11일 대전 만보사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통리원장 인선 정사를 비롯해 전·현직 승직자 1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정해진 아젠다 없이 평소 교화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종단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 개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모두 발언에서 종령 법공 대종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듣는 자리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제하고, “참석한 스승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제안으로 지혜가 모이는 뜻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인선 정사는 코로나로 인한 불교계 전반 상황과 특히 비대면 상황에서의 포교와 교화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진행 중인 통리원 추진 사업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이에 대해 참석 스승들은 “오늘날 같은 상황이 장기간 유지될 것이다.”라며 “유튜브, 인터넷을 통한 교육, 회의 등이 불가피하며(법우 정사), 공식 불공을 비롯해 모든 불공 관련 콘텐츠를 종단 차원에서 제작해 배포해야 한다(법수연 전수).”고 제안했다. 또 “사원에서는 교도들에게 전화나 메신저를 통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우인 정사)”고 강조했다. 아울러 “맞벌이, 저출산, 영유아 돌봄 등에 대한 현 사회적 관심을 가지고 교화 확대에 힘써야 한다(정인화 전수).”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스스로 불퇴전의 수행과 정진을 강조하고, 스승 및 교도 교육 방안과 사원의 효율적 운영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종단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기로스승 지공 정사는 “스승은 언행일치가 되어야 하고, 정진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밝아져야 한다.”며 “내가 밝아져야 법이 보이며, 그래야 스승다워진다.”고 참석자들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하여 3시간 여 동안 밀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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