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천 년의 빛, 세계의 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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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54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1-01-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전서호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기자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1-01-12 15:25 조회 2,982회본문
우리나라 천 년의 빛, 세계의 빛으로
연등회, 지난해 12월 16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연등회, 지난해 12월 16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자료사진=2019년도 연등회에 참가한 종단 사부대중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Yeon deunghoe : Lantern Lighting Festival in the Republic of Korea)’가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지난 12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15차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고, 연등회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키로 최종 결정하였다. 국내에서는 연등회보존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과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았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연등회’가 시대를 지나며 바뀌어 온 포용성으로 국적, 인종, 종교, 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점과 사회적 경계를 일시적으로 허물고 기쁨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가시성과 인식을 높이는 모범사례로 꼽았다.
이번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연등회 보존위원회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협력하여 이루어낸 성과다.
2017년 등재 신청대상으로 선정되어 3년간의 노력 끝에 2020년 3월에 유네스코 평가기구에서 심사, 같은 해 11월 평가기구로부터 ‘등재 권고’를 받으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되었으며, 마침내 등재 확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전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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