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초화상문도회(회장: 재홍, 성주암 주지)는 제 17·18·19대 태고종 종정 및 태고총림 선암사 방장을 역임한 혜초당 덕영 대종사의 법문집 <한국불교태고종 제 17·18·19대종정 혜초대종사-삶의 길 구도의 길>을 발간했다. 혜초화상문도회는 지난 1월 26일 태고종 총무원 1층 회의실에서 출판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출판 과정과 살아생전 대종사에 대해 설명했다.

재홍스님은 “스님의 법문집을 생전에 펴내지 못하고 열반에 드신 후 펴내게 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이 법문집은 스님께서 선암사에 주석하시며 학인들을 제접하시고, 신도들을 위해 설하실 법문을 정리한 것이다.”소개하며, “법문집을 발간하게 된 것이 한편으론 죄송스럽고 한편으론 감개무량다.”며 발간의 취지를 설명했다.

부회장 능해스님은 “큰스님께서는 수행이 항상 올바르시고, 서부대중들에게 모범이 되셨다”며 “조석 예불과 교리공부를 날마다 빠지지 않으셨고, 선암사 방장으로 계시는 12년간 무우전을 하루도 떠나신적이 없으셨다.”고 스님을 회고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 17· 18· 19대 종정 혜초대종사-삶의 길 구도의 길>은 우리불교신문사 부설 도서출판 향지북스에서 양장제본으로 3,000권을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