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소식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봉축사

페이지 정보

호수 258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1-05-19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교계봉축사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1-05-18 15:59 조회 2,655회

본문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봉축사

19536a220ee299ed82bd3bf061a40fa6_1621321159_9347.JPG
 

오늘은 부처님오신날, 삼천대천 세계에 꽃향기 가득하고 일체중생의 마음에 환희가 솟구치는 축복의 날입니다. 이 기쁜 날을 봉축하며 사람마다 연등을 밝히고 거리마다 오색 등을 내걸었으니, 이미 우주 법계는 진리의 본체요 삼라만상이 길상의 시현입니다. -중략-  

부처님께서는 차별과 구별이 없는 곳에 무량한 행복이 있으며 일체중생이 그 주인임을 구원실성의 법으로 일깨워 주셨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 오신 뜻을 받들어 시름 깊은 세상에 행복의 에너지를 전하고, 만 생명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정진 또 정진해야 하겠습니다. 삼독심을 버린 곳에 생사의 고뇌가 사라지고, 무명번뇌를 떠난 곳에 묘법 연화가 피어남을 자각하면 그 자리가 바로 불국토입니다.

불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오늘 부처님오신날은 일체중생이 진리의 몸을 받고 지혜의 눈을 뜨는 날입니다.

부처님이 우리에게 자비 광명을 비추어 주셨듯이 우리도 불타는 집에 노니는 중생을 위해 정법의 수레바퀴를 굴려야 합니다. 가난한 친구의 옷 속에 보배 구슬을 넣어주는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고, 높은 언덕에서 우물을 파는 정성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소중히 살아야 합니다.

가난한 여인의 등불이 하염없이 밝았듯이, 오늘 우리가 밝히는 봉축의 연등도 오래도록 꺼지지 않고 모든 생명의 건강과 평화를 지켜 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