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불교총지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인선 정사)이 운영하는 성북구립 석관실버복지센터(센터장: 나석원)는 지난달 8일 은하유치원(원장: 홍미라)과 ‘세대 공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내 옥상텃밭에서 직접 길러 수확한 작물을 유치원에 나누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나 센터장과 홍 원장이 노년 및 아동세대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세대공존의 장을 마련하고자 의견을 모은 것. 내년부터는 어르신과 아동 공동으로 텃밭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작물 재배부터 수확, 활용 등의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참여 어르신에게 재능 나눔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에게는 어른 공경 및 예절 학습을 배우고 도심 속 텃밭 가꾸기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세대공감 활동을 시작한다는 취지다.

나석원 센터장은 “내년부터는 어르신과 아동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도심 속 자연 체험 활동의 기회를 가지면서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어르신이 재능과 경륜을 발휘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