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 제2차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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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60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1-07-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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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1-07-08 13:34 조회 2,625회본문
기후·환경위기 극복, 근대불교인 선양 사업 등 추진
종단협이 지난 6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이하 종단협)이 지난 6월 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종단협은 올해 주요사업계획으로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극복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출·재가불자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논의를 통해 정책을 수립하여 탄소 중립과 환경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관련 세미나 및 학술강연회 개최, 기후위기 대응 교육 시행, 사찰환경 개선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여 불교적인 이념에 부합하는 인식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날 전문 위원으로는 당연직 위원장 종단협 사무총장 도각 스님이 선출되었으며, 승가위원으로 조계종 사회부장 원경 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 등이 선임되었다.
또한 근대불교인 선양사업도 추진하여 조선시대 말부터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투쟁을 주도하거나 문화·체육활동을 이끌었던 근대 불교 지성인의 업적을 알리고 정부로부터 추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며, 올해 학회 전문가들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미나를 통해 후보자 12명을 선정하여 ‘근대불교인명사전(가칭)’을 발간할 계획이라 밝혔다.
종단협은 제8차 한국불교지도자 성지순례를 9월 중에 울릉도와 독도에서 진행하며, 참석인원은 각 종단 포함 50명 이내로 제한된다. 올해 10월에 예정되어있던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대회는 2022년으로 연기되었으며, 2022년 4월 중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이사회에서 정관에 따라 조계종 사회부장 원경 스님을 상임 이사로, 삼론종 신임 총무원장 해불 스님이 이사로 임원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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