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50년 개정된 ｢불사법요｣가 완성돼 전국 사원에 배포됐다. 

불사법요를 관장하는 불사법요위원회(위원장: 법경 정사)가 1년 여 간의 연구와 논의를 마무리한 끝에 지난 춘계강공에서 전국 스승들에게 ｢스승용 불사법요｣를 우선 배포한 이래 교도용으로 새롭게 편찬되었다. ｢불사법요｣는 처음 발행 후 총기 44년(2015년) 1차 개정되었으며, 이번 개정은 그 후로 6년 만이다. 

이번에 개정된 불사법요는 △대중불사 법요 △동참불사 법요 △진호국가불사 의궤 △영식천도불사 법요 등 전통 밀교 불사 의식인 육자의궤를 중심에 두고 사원과 스승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던 염송 절차와 방법을 전국적으로 통일하였으며, 집공자와 동참자의 독송과 합송을 정확히 구분했다.

이와 함께 교도가 평상시 염송할 수 있도록 휴대용 ｢불사법요｣도 제작되어 배포됐다. 실천서원, 참회, 오대서원, 무상게와 유가삼밀을 비롯한 천수경, 천지팔양신주경, 반야심경 등이 수록되었으며, 종단의 상징인 만다라를 삽입하여, 교도들의 환희심과 신심을 높이도록 디자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