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교절 유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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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01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12-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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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12-05 11:51 조회 1,016회본문
창종정신 되살려 새로운 도약
오늘은 현대 밀교의 개척자이신 종조 원정 대성사님께서 정통 밀교 종단인 총지종을 창종하신 지 5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72년 12월 24일 총지종을 창종하신 원정 대성사님께서는 경전의 편찬과 역경을 통해 현대 한국불교에 밀교를 처음으로 알렸으며, 교상과 사상 면에서 완벽한 체계를 갖춘 정통 밀교의 확립에 노력하면서 ‘즉신성불’과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기치로 밀교의 대중화에 진력하셨습니다.
창종 이후 원정 대성사님께서 만드신 창교가의 가사를 보면, 중생을 건지겠다는 원력이 시방세계 빛으로 뻗어가고, 사명으로 뭉친 교도들은 금강같이 굳은 신심으로 즉신성불의 길을 영원히 전하는 내용에서 당시 원정 대성사님과 선대 스승 그리고 교도들의 창종 당시의 비장한각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원정 대성사님께서는 “법계에는 길흉화복 선악존망의 엄연한 기관이 서 있을 뿐이지 흥하고 망하게 하는 것은 다 자기가 지어서 받게 되는 것이다. 원인을 지어서 결과를 받는 것은 하늘과 땅과 부처의 원칙이다. 착한 인을 지으면 착한 과를 받고 악한 인은 지으면 악한 과를 받는다.”며, 현실의 고난을 겪는 이들에게 마음을 닦아 인과로써 돌아보아 그 근본을 바로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원정 대성사님께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세간의 가치에 따라 사람을 평하지 않고 그의 심중을 깊이 들여다보아 진실한 대답만을 하셨는데, 이는 모든 일이 법신불의 삼밀작용이라는 평소의 가르침대로 밀교의 수행법은 어떤 일에도 해결책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창교절을 맞이하여 원정 대성사님의 창종 정신을 높이 받들어 시대에 맞는 교화 방편을 개발하여 우리 총지종을 더욱 큰 종단으로 성장시켜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번 다짐합시다.
승직자 여러분! 그리고 교도 여러분!
우리 종단도 이제는 긴 잠에서 깨어나 창종 당시의 열화 같은 추진력과 굳건한 신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끝으로, 창종 52주년을 맞이하여 모두와 함께 기뻐하고 자축하는 바이며, 승단과 교도 여러분들에게 비로자나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시기를 서원하며, 종조님의 창종 정신과 종단 발전의 서광이 곳곳에 발하기를 비로자나 부처님께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총기 53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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