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리암에서 강원 능선까지 봄향기 따라
페이지 정보
호수 294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05-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신행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05-03 14:13 조회 878회본문
관불, 힐링 등···수인사, 석관실버센터, 서울경인신정회지회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교도들이 바람 따라 한들한들, 강물 따라 살랑살랑 봄이 지나는 길로 부처님을 마중을 나섰다.
포항 수인사(주교: 법상 정사)는 지난 4월 27일 남해 보리암, 용문사, 문수선원 삼사순례 다녀왔다. 예로부터 각기 다른 지역 세 곳의 사찰을 순례하여 자신의 액운과 죄업을 씻으면 복이 온다고 해서 불교계에서는 삼사순례를 이어왔다. 주교 법상 정사와 정원심 전수를 비롯한 교도 42명은 전날부터 도시락을 준비해 아침 7시에 출발해 저녁 9시에 사원으로 돌아오는 강행군으로 신심을 높였다.
법상 정사는 “부처님께 참배하고 공양하는 삼사순례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정진하며 신심을 증장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수인사는 황갑선 교도를 수인사산악회 새 단장으로 뽑았다.
사회복지법인 불교총지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우인 정사)이 운영하는 성북구립석관실버복지센터(센터장: 나석원)도 지난달 18일, 어르신 총 83명과 함께 ‘영주와 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경북 영주 일대를 둘러보는 야외활동을 통해 봄의 계절의 변화로 삶의 활력을 넣고자 마련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석사를 참배한 참석자들은 높은 산자락에 위치한 부석사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절경에 절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과 선비촌도 둘러보았다.
나석원 센터장은 “봄나들이를 계기로 부석사를 방문해 어르신들과의 유대관계가 강화되고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세대의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서울경인시정회지회(지회장: 박정희)는 마니합창단과 함께 지난달 23일 힐링과 화합의 행사를 강원도 일대에서 가졌다. 20여 명의 참석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봄의 싱그러운 푸르름 속에서 여정을 함께하며 불연을 나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