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53년 상반기 49일 진호국가불공 회향 종령 유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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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93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04-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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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04-03 13:14 조회 1,022회본문
종조님 창종정신 계승·발전 시켜야
오늘은 상반기 진호국가불공을 회향하는 날입니다. 49일 동안 ‘진호국가 불공’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옴훔야호사 수호국계주 진언’을 염송한다는 것은 나라를 위한 마음과 선망부모 조상님을 위한 마음으로 오로지 청정일념으로 정진해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49일 불공의 회향은 교도 보살님들의 깊은 신심과 큰 서원, 그리고 용맹정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49일 동안 크고 작은 갈등과 마장과 법문이 다소 있었겠지만, 그것은 모두 내 업장을 소멸하는 수행이며, 나의 그릇을 키우는 법문이요, 마음자리를 더욱 넓히는 과정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불공에 전념해주시고 염주와 진언을 놓지 않으신 모든 보살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비로자나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충만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종조님께서는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어려워진 나라 살림과 고통에 허덕이는 중생들을 살피시고, 오로지 호국불교, 정통밀교를 통한 가르침과 수행만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하시고 총지종을 창종하셨습니다. 그리고 총기 4년 춘계강공에서 수호국계주경법을 근거로 한 진호국가 불사의궤를 제정하여 스승과 교도가 다 함께 국가안보를 위하여 정진하기로 결의하셨습니다.
스승님과 교도들은 총지종의 종지를 더욱 굳건히 세우고 종조님의 창종 정신을 계승해나가야 합니다. 종조님의 구국도생과 중생제도의 대비원, 그리고 선대 열반 스승님들의 수행정신이 오늘의 총지종을 있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오로지 수행자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종단발전은 개개인의 수행력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그 토대는 오로지 우리 자신의 마음과 뼈를 깎는 각오 속에 있습니다. 수행자는 무릇 송곳 끝에 앉은 긴장감과 날카로운 자기반성으로 생활해나가야 합니다. 항상 자신을 둘러보는 자세와 흐트러짐이 없는 계행으로 스스로를 가다듬어 나가야 합니다.
화합은 종단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이를 잘 수행해나가기 위해서는 승단과 교도 전체가 하나가 되어 종조님의 창종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교상과 사상을 더욱 확립, 발전시키고, 총지종의 수행법과 의궤를 더욱 여법하게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상반기 49일 회향일에 동참하신 보살님의 가정마다 복락이 가득하시고, 일체 소원이 성취되시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총기 53년 4월 8일
불교총지종 종령 지성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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