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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양부 만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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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62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1-09-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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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1-09-02 14:49 조회 2,4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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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총지문답 (12회)

양부 만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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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태장계만다라(좌 상단), 금강계만다라(우 상단), 총지사 본존(하단)


불교총지종 서원당에는 관세음보살의 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 ‘옴마니반메훔’을 본존으로, 좌우협시 후불탱화로 ‘태장계만다라’와 ‘금강계만다라’를 모십니다.

이를 밀교의 ‘양부만다라’라고 하는데, 밀교의 정수를 시각화하여 보여 주는 것으로 밀교의 교리와 수행체계, 그리고 법신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하는 불보살과 그 권속들로 이루어진 세계를 상징적이면서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도로 발달한 상징주의 철학이면서 신비주의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 밀교의 세계를 그림으로 나타내어 한눈에 보여 주고 있습니다.

‘태장계만다라’는 『대일경』에 의거하여 만들어졌으며,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사방의 사불과 많은 보살, 명왕, 천 등을 배열하여 비로자나부처님을 중심으로 우주가 전개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태장계만다라’는 대비(大悲)하신 부처님의 마음, 보리심(菩提心)을 모태에 비유하고, 그 안에서 인간과 우주가 불리일체(不離一體)가 되어 성장하는 것을 돕는 것, 즉 교화활동의 뜻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강계만다라’는 금강과 같이 영원히 부서지지 않는 깨달음을 본체로 한다는 만다라라는 뜻입니다. 금강계만다라는 『금강정경』의 실천 철학을 도상화(圖像化)한 것으로 1,461존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무수한 불보살과 제존들이 중앙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대일여래의 별덕(別德)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진언 수행자는 이 만다라를 통하여 그 제존(諸尊)들의 덕성(德性)을 체험하여 마침내 대일여래와의 일체를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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