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을 지으면 과를 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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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65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1-12-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내마음의 등불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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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1-12-06 11:00 조회 2,459회본문
인을 지으면 과를 면하지 못한다
자석사 도우 정사 편
자석사 도우 정사 편
봄에 곡식을 심으면 가을에 익지 않으려고 해도 마침내 익지 않을 수 없으며, 과수(果樹)에 열매가 맺으면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도 마침내 떨어지며, 사람이 술을 마시면 취하지 않으려고 해도 취하지 않을 수 없으며, 모든 뿌리를 심으면 싹트지 않으려고 하여도 마침내 싹이 트며, 사람이 독을 먹으면 죽지 않으려고 하여도 마침내 죽게 되며, 사람이 이별할 근본을 심으면 이별하지 않으려고 해도 이별하게 되며, 사람이 뒷간에 들어가면 냄새를 맡지 않으려고 해도 마침내 맡게 되며, 늙고 병들고 죽을 인연을 심으면 이 환난을 면하고자 하여도 마침내 면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불가득경(四不可得經)>
‘내 마음의 등불’은 스승님들이 평소 마음에 새기고 계신 지혜와 말씀을 릴레이식으로 소개합니다. 자석사 도우 정사님은 선립사 도관 정사님을 지목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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