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르마 - 잊혀질 권리가 사라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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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62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1-09-01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BOOK 소리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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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1-09-02 14:39 조회 2,532회본문
부처님 가르침은 고통 없애는 귀중한 지침, 인터넷 시대 수행으로 극복하는 방법 제시
저자 사사키 시즈카 | 역자 법장
판형 140×201 | 240쪽
출간일 2021년 6월 22일
정가 16,000원
출판사 모과나무
21세기에 등장한 새로운 ‘고통’은 바로 자신이 한 모든 행동이 언제까지나 잊혀지지 않고 몇 번이고 되살아난다는 괴로움이다. 자신이 선택한 행동에 따른 결과가 있는 것을 불교적 표현으로 업이라 한다. 그렇게 벌어진 결과에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 과보다.
저자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사회 시스템은 한 번 일어난 업이 사라지지 않고 언제고 되살아나는 상황을 만들고 있으며, 본인이 실제 행동한 그대로가 아니라 제3자로 인해 편집된 형태로 세상에 퍼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인터넷 속의 불합리한 언어폭력에 시달리고 괴로워하며 이런 상황에 맞서 대응할 수 있는 방어책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내미는 자비의 손길이다.
저자는 인터넷이 지닌 어두운 부분을 주목하며 거기에 잠재된 흉악성의 본질을 불교사상에 대비해 설명하고 있다.
“2,500년 전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하신 ‘업의 무서움과 그것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21세기 인터넷 사회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도 유효한 ‘삶의 지침’이 되리라 제언하는 것이 이 책의 최대 목적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야말로 인터넷 시대의 고통을 없애기 위한 귀중한 지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현실 사례들과 경전을 근거로 한 수행법으로 극복할 수 있는 대처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사사키 시즈카는 하나조노대학 불교학과 교수로서 세계적인 불교 교단사 및 계율 연구자이다. 저서로 ‘출가란 무엇인가?’, ‘대승불교란 무엇인가’, ‘불교와 과학, 진리를 논하다’, ‘인도불교의 변천’, ‘과학의 불교-아비달마불교의 과학적 세계관’ 등이 있다.
역자 법장 스님은 2006년 일면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해 2011년 비구계를 수계했다. 해인사승가대학에서 수학 후, 일본 하나조노대 대학원에서 계율학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해인사승가대학 학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객원교수, 조계종 교육아사리, 일본 국제선문화연구소 연구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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