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계진언 淨法界眞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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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68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2-03-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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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2-03-11 12:43 조회 2,357회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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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계진언 淨法界眞言
정법계 진언(淨法界眞言) ‘옴람’은 행자 자신을 포함하여 일체 법계를 청정케 하는 진언입니다. 의식에 있어서 정법계 진언이 가지는 의미는 타 종단에서 예불시 독송하고 있는 정구업 진언(淨口業眞言)과 같은 성격의 진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그 보다 더 광대무량(廣大無量)한 진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업(口業)을 짓기 쉬운 입을 청정케 하는 진언이 ‘정구업 진언’이라고 한다면 ‘정법계 진언’은 ‘입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 나아가 나를 포함한 일체의 우주법계를 모두 청정케 하는 진언’이기 때문입니다. 소우주(小宇宙)인 나를 포함하여 일체 법계를 모두 청정케 하는 진언입니다.
‘옴람’을 염송함으로써 나의 삼업(三業)이 맑고 청정해지며, 자신은 물론 법계는 모두 청정을 이루게 됩니다. 중생의 제일 소원은 ‘재난의 소멸과 일체서원의 성취’일 것입니다. 중생이 가지는 소원을 성취하는 길은 중생 자신의 삼업청정에 있습니다. 『보살장정법경』에 이르기를, ‘삼업이 청정하여야 모든 것을 다 성취할 수 있고, 바른 생각으로 모든 번뇌를 다 여의고 일체를 원만케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염송해야 하는 것이 ‘정법계 진언’입니다. 청정을 이룬 뒤에 그 다음의 ‘육자진언’과 ‘준제진언’을 염송함으로써 공덕은 더욱 상승적으로 이루게 됩니다. 총지종의 염송의궤는 이러한 의미를 함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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