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러, 우크라이나 침략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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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69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2-04-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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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2-04-07 13:49 조회 1,812회본문
종단협 “러, 우크라이나 침략 중단하라”
침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성명 발표
침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성명 발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불교총지종을 비롯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원행 스님)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침략 중단과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또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하루빨리 평온을 되찾기를 기원했다.
종단협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중단과 평화적 해결을 촉구합니다’는 제하의 성명에서 “지구촌에는 전례 없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중한 많은 생명이 희생됐고, 국가 간 교류 또한 제한돼왔다”며 “이러한 가운데 국제사회는 국가 간 전쟁이라는 상황으로 충격과 공포를 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했다.
이어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무고한 시민이 살상을 당하고 위협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러시아는 무력이 아닌 평화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당사국만이 아닌 지구촌 공생질서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종단협은 또 “약소국도 주권을 행사하며, 함께 존립할 수 있도록 공생하는 국제사회를 위해 모든 국가는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세계는 제국주의 시대로의 회기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부처님께서는 남의 나라를 공격하는 호전적인 왕은 나라를 망친다고 하셨다”며 “양국의 지도자들은 국민과 전 세계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이상 이번 전쟁으로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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