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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불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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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4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04-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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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2 06:26 조회 2,4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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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불자대회
6월에 45개국 7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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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여성 불자들이 모여 여성 불교의 현안을 논의하고 화합을 다진다대한불교 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25일 오는 6월27일부터 7월5일 까지 김포중앙승가대학에서 제8회 세계여성불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여성불자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여성불자의 교육과 수행 : 현재와 과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45개국 700여명의 출가자, 재가 불자, 불교학자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중점을 두는 부문은 해외 비구니 승단  설립지원 문제 비구니회 회장인 명성스님은 “우리나라에는 비구니가 있지만, 외국에서는 여성이 비구니가 될 수 없다”며 “동남아 등에 비구니 승단이 설립되도록 여러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추진위원장을 맡고있는 본각 스님은 “전쟁과 테러가 이어지는 것은 세상이 남성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며 “여성 불자가 자비심을 모아 폭력을 추방하는 계기로 삼자”고말했다.

대회 기간 동안 ‘한국의 여성홀 자들’ ‘세계의 여성불자들 ‘불교 수행, 출가, 재가’ 등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가 열리며 해인사, 불국사, 운문사, 석남사 등 한국의 명찰을 둘러보는 순례도 진행된다. 행사장 앞 야외무대에서는 티베트 불교가수 나왕캐촉의 노래와 삼소회(불교-천주교-원불교의 여성 수도자 모임) 회원들의 기도송, 국립국악원의 연주, 선무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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