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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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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2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4-02-02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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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조선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여성미 한의원 원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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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1 08:07 조회 4,6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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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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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이 시작된지 벌써 한달이 지나고 설날이 되 었습니다. 요즘 같은 설날 명절에 대부분의 남성들은 잦은 술자리와 모임으로 인해 상당한 피로가 쌓이거나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것입니다. 특히 우리의 식습관으로 볼 때 대부분의 약속은 고기종류나 생선종류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가격적인 면에서 돼지고기를 선호 합니다.

80년대 이후 사회가 경제적으로 풍요해지면서 우리의 식습관도 육류중심으로 바뀌어 각종 성인병의 증가로 이어져 남자의 경우 갱년기가 빨리 나타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갱년기는 내분비계의 남성호르몬이 점차 감소하면서 체내의 여성 호르몬 비율이 증가하여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의 결과이며, 이런 정도가 심하면 갱년기 장애라 부릅니다. 갱년기장애 라고 하면 대체로 여성들만의 고유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갱년기는 생리적 혹은 병리적 변화가 나타나는 노화 과정중에 생기는 장애로 남녀 모 두에게서 나타납니다. 다만 갱년기의 증상과 종류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에게서의 증상이 미약하여 여성들만의 질환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입니다.

한의서인 황제내경에서는 인간의 생로병사가 여자는 음의 숫자인 7수에 따르고 남자는 양의수인 8수에 따른다하여, 남녀의 연령에 따른 생장발육과 노화가 일치하지 않는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8x8(64세)에 천계가 고갈되고 정이 적어지기 시작한다”고 하였습니 . 이에 따르면 남녀의 생식기능을 촉진하는 것을 “천계”라 하는데 남성의 경우 성기능이 왕성한 시기는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늦으며 성기능이 쇠퇴하는 시기도 여성보다 늦어, 남성의 갱년기는 여성의 50세보다 늦은 55〜65세에 나타나며, 발현하는 증상도 여성에 비하여 미약하여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의 갱년 기장애 증후군은 주로 오장이 허손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특히 신장의 원양이 허해진 경우가 근본적 원인이 되고 증상도 허증 위주로 나타남으로써, 결국은 인체가 노쇠해 가는 것을 증명해 주는 예라 할수 있습니다.

여성은 골다공증과 얼굴에 열이 오르고 땀이 흐르는 조열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지만, 남성은 감정의 변 화와 성적능력의 감퇴가 주요증상이 됩니다. 갱년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 이 필요하고, 각종 사회생활에 적극 참여하여 대인 관계 를 넓히고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정서를 안정시키는 것 이 좋습니다. 저열량, 저지방, 저당, 고단백, 고섬유소의 식품으로 영양을 강화하면서 성선의 기능을 증강시키는 식품인 새우, 채소, 닭고기, 부추, 호도 등을 많이 섭취 해야합니다. 또한 신경과 심혈관의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돼지심장, 대추, 용안육, 뽕나무열매 등을 자주 먹는 것도 필요하나. 자신의 조건에 따라 식품을 선택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여 조절이 잘 되지 않 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해야 하며, 갱년기는 일 생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정으로 인식하고 마음자세를 편 안하게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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