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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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종령 신년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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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2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4-02-02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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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1 07:13 조회 3,7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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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령 신년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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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법문이 팔만 사천이라고 하나, 내 마음에 있지 않으면 허공의 말이니, 경구 한 구절 내 마음속 깊이 있으면 팔만사천 법문이 다 내것입니다.

법문이 좋다 하나 실천하지 않으면 또한 내 마음 밖에 있는 것이오, 실천하며 닦고, 닦으며 실천하는 가운데 나의 불성은 절로 밝혀지는 것 입니다.

실천은 우리 일상에 있음이니, 신 · 구 · 의로 짓는 죄업을 금하는 것이오, 양설하여 이간하지 않는 것이며, 악구하여 남을 해하지 않는 것이오, 꾸며서 남을 어렵게 하지 않는 것이며, 망어로 남을 어지럽히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실천과 함께 내가 모든 중생이며, 모든 중생이 바로 나임을을 깊이 인식하는 동체대비심의 보살정신이 따라야 합니다. 그것은 일즉다 다즉일, 일입다 다입일의 대승적 실천을 말한다 하겠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나”와 “너”라는 분별심이 자리잡고 있다면 그것은 바른 실천의 길이 될 수 없으며 실천했다 해도 그것은 거짓과 위선에 불과할 뿐 입니다. 영원한 실천이 될 수 없습니다.

믿음과 실천 그 모두는 결국 우리들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 “나의 마음을 어떻게 닦을 것인가”하는 것에 귀착됩니다. 내 마음 닦는데 정진한다면 나의 실천은 절로 되는 것이며 구경에는 성불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경에 이르시기를 “자기의 마음을 스승으로 하는 사람은 안락과 지혜를 얻어서 모든 번뇌를 끊고 보살도에 들어 원망청정한 과보를 속히 증득하리라”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대자대비의 마음 문을 활짝 열어 보살도 실천에 일심 정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총기 33년(갑신년) 새해 아침

불교 총지종 종령 수 성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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