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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정진속에 해탈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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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0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11-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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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형연 필자법명 - 필자소속 정각사 필자호칭 - 필자정보 신정회 회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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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5 19:48 조회 2,5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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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신행체험 (6회)

정진속에 해탈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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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하는 불공이지만 항상 새롭고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 불공을 놓지 못하고 나의 삶 아니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 진리를 만난 것이 남들보다 그리 오래 된 것은 아니고 남들보다 잘나고 능력도 없는 나에게 총지종에서 가장 큰 사원의 신정회 회장이라는 직함을 부여 받은 것은 나에게 너무 과분하지만 항상 웃는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일을 수렴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어렵고 힘 든 사람들에게 물질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따뜻한 말로 위로하며 생활하고 있다.

우리 집안은 대대로 불교집안이라 시집을 와서 시어머니를 따라 현교에 다니다가 우연한 기회에 정각사에 입교하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신심도 나지 않아 수행에 태 만하였지만 점점 정진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지혜가 밝아지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부처님께서 모든 것을 가르쳐주시 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한 예로 친 정올케가 있었는데 암수술후 병원에 입 원하였다고 해서 방문을 해보니 머리가 너무 아프고 우울증 증생이 있어서 신경외과에 입원해 있어 으아하게 생각하였 습니다.

그래서 친정올케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정각사에 데려가 불공을 하였습니다. 그때 나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스승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방편에 따라 불공 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49일동안 불공을 정해놓고 잠 을 자지 않고 불공을 하였더니 어느날 갑자기 친정올케가 친정 작은 아버지와 사춘 동생의 영식이 들어 있는 것을 알 게 되어 스승님과 함께 영식불공을 하였 더니 친정올케는 아팠던 병이 갑자기 나 아버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들은 믿지 못할 일이었을 것입니다.

친정올케는 병이 완치되어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항상 저를 만날 때마다 ‘형님께서 저를 살려 주셨 습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저는 남보다 잘나지도 뛰어나지도 않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지만 불공과 정진을 통해 부처님의 지혜를 증득하게 되는것입니다.

처음에 입교하였을 때 스승님들께서 는 ‘불공을 열심히 해라 열심히 하면 반드시 그 과보가 클 것이다.’ 라고 말하곤 하셨는데 그 때는 아무리 불공을 해도 공덕도 하나도 없을 것만 같았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자신의 불공공 덕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정진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스승님 들께서 ‘불공을 열심히 하라’ 라는 말의 의미를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밖에는 한 줄기 빗방울이 처마 끝에 내려 앉아 작은 소리로 지저귀며 달려옵니다. 빗방울 소리에 귀를 기울이 며 창문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간간히 찾아오는 새들의 웃 음소리를 들으며 서원당에서 염송정진을 한 지도 벌써 수십년이 지나버렸습니다.

이 세월동안 나는 정말 행복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장사를 하면서도 여유시간만 있으면 서원당에 나와 비로자나 부처님께 합장 배례하며 하루 동안 있었던 슬펐던 일, 즐거운 일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마 저의 가장 가까운 사람은 부처님 이요, 저를 지켜주는 사람도 부처님, 바 로 자신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부처님 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저에게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삶의 의미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삶이란 덧없는 것, 한 순간 잠시 왔다가 스쳐가는 바람과 같은 우리의 인생사! 우리들은 평생 동안 현재의 모습 그대로 영원히 살 것만 같은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러나 지금 시간은 흘러 우리들 은 죽음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 아니 현재 이 시간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발견하고 추구 하는 것이 우리의 참된 삶이 아닌가 생 합니다. 그것은 부처님과의 인연으로 억만년 전부터 물려받은 전생의 업을 소멸하고 현재에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해탈을 이룰 때 다음 생을 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부처님의 법을 만났음에 매일 부처님과 이야기 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 총지종의 진리의 문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염 송 정진을 계속하다 보면 부처님의 지혜 문이 자동으로 열려 모르는 것이 없게 되고 미리다가 올 마장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진 수행도 빈 마 음으로 해야 합니다. 탐욕과 욕심으로 자신의 안위만을 추구하고 남편, 아들 생각으로 가득한 상태에서는 어떤 지혜도 얻을 수 없습니다.

수정처럼 맑고 청아한 마음으로 졸졸졸 흐르는 맑은 시냇물처럼 생각의 흐름을 홀러가는데 로 대자유의 생각으로 가득찰 때 법문이 들리고 지혜를 증득하게 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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