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북한 용천역 대참사와 관련해 인도적 차원의 북한 주민돕기 운동에 나섰다. 총지종 사회복지 재단은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동포들을 돕기 위해 4 월 28일 대한 적십자사를 통해 이불 100채를 보냈다.

조계종도 4월 26일 호소문 통해 용천역 열차 폭발사고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북한 당국과 주민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북녘 동포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에 불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또한 조계종은 다음달 말까지 전국 사찰에서 용천역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법회를 봉행하고 북한 주민돕기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천태종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도 용천역 참사와 복구 지원을 위 해 5월 26일까지 성금모금운동을 전 개하기로 하여 한달동안 모금된 성금은 부처님 오신날 이후 북한 조선 불교도 연맹측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