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원 기로스승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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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5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05-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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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2 06:39 조회 2,399회본문
법상원 기로스승 열반
올 때도 빈손으로 오듯 갈때도 빈손으로
올 때도 빈손으로 오듯 갈때도 빈손으로
기로스승인 법상원 전수님이 4월 3일 열반하여 4월 5일 부산 삼밀사에서 발인식을 봉행한 후 법체는 포항 시립 화장장으로 옮겨져 다비식을 가졌다.
법상원 스승님은 총기 7년 스승으로 서의 관정수계를 받은 후 밀양에 위치한 밀행사의 주교로 임명되어 수행하시 다가 총기22년 기로스승이 되어 현직에서 물러나셨다.
이날 발인식에서 삼밀사 주교인 의강 종사는 “올 때도 빈손으로 오듯 갈 때도 빈손으로 간다는 불법의 진리를 몸소 실천하시고 오직 중생구제를 위해 용맹세워 정진하시던 모습이 엊그 제 같은데 갑자기 세연의 연을 다하시고 떠나시는 스승님의 모습을 뵈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스승님! 부디 이생에서 맺은 인연의 끈을 모두 벗어 버리고 극락세계에서 왕생성불 하시기 바란다.”고 고결사를 통해 왕생성불을 발원하였다.
법상원 전수님은 “모든 것은 마음속에 자리잡은 탐심이란 놈 때문에 서로 간에 싸우고 질투하고 분쟁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 탐심이란 놈을 버리면 모든 것이 편해지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걸 림이 없습니다. 또한 이생에서 쌓아놓은 업에 의해 내생이 좌우되듯 항상 선업 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절대 남이 보지 않는다고 죄를 짓지 말고 입에는 칭찬의 말을 몸으로는 자비행을 실천하라.”는 가르침을 남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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