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교구 지회장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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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4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04-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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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2 06:29 조회 2,579회본문
서울경인교구 지회장과 대화
특별한 계획을 미리 내세우고 싶지 않습니다. 우선 제일 먼저 회원들간의 인연을 서로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서로간에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기쁨과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화목이 이루어지도록노력할 생각입니다.
아직 지회의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전 회장님과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로 협력하여 지회를 이끌어 갈 계획이며 부처님의 은혜 갚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능력껏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총지사는 총지종의 본산으로 종단의 모든 행사를 주관하고 진행하는 사원으로 총지사 신정회 회장과 더불어 지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 데 고생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신정회와 지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발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의 동참을 고무시킬 수 있는 특별한 방안을 마련하고 계신 지 말씀해 주십시오?
지회가 활성화되고 단합이 이루어진다면 각 사원 마다 임원을 통해 솔선수범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당번제로 참여토록 하는 방법을 고안할까 합니다.
▶ 총지종은 타종단과 비교하여 교도들의 활동이 저조하고 종단의 행사에 있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승단과 교도간의 대화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승단에서는 열린 마음으로 교도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상호간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면 합니다.
▶ 지회장님께서는 총지종에 입교하여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흔들림없이 수행에 용맹정진 하시고, 보살정신으로 언행과 실천적인 면에서 다른 교도들보다 모범적인 신행을 유지하여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을 실행할 수 있는 자신만의 수행 철학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간략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진언공덕으로 업장이 소멸되어 나와 가족들의 건강과 모든 면에서 바르게 잘 살 수 있도록 부처님이 이끌어 주시고 지켜 주심을 증득하였습니다.
항상 염주를 쥐고 불공을 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 총지종은 2년전에 중앙신정회가 조직되어 활동하여 왔으나 현재 조직이 유명무실하여 활동이 저조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중앙신정회를 재정비하여 활성화 시키실 방안이 있으신 지 말씀해 주십시오
아직까지 중앙신정회를 활성화하는 계획은 없고 우선 작은 것부터 이루고 난 다음 생각해볼 예정입니다.
▶종단의 발전은 종단의 승직자 및 교도들의 유기적인 친밀관계가 형성되어 상호협력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통리원내에 지회사무실이 존재하지만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회의 발전과 종단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무실을 정상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 지 말씀해 주십시오
지회사무실을 재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원회의나 교도의 친목 등 형편에 맞게 활용코저 합니다.
▶ 신정회와 지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들간의 친목도모가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친목 도모를 위해 계획하고 계신 점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한달 내지 두달 간격으로 회원들이 모여 식사 또는 간단한 다과를 나누면서 각 사원의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파악하여 해결방법을 의논하고 딱딱한 현 실의 굳은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 마지막으로 총지종 종단과 지회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승단과 교도간의 마음이 일치된 감동적인 수행과 자기본분의 도리를 철저히 지키면서 현실에 맞는 불공과 중생제도 방안을 연구하면서 법계와 승단과 교도가 하나되어 간절한 마음으로 정진수행하였으면 합니다.
또한 각 사원의 실태를 잘 파악하여 종단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종단의 발전을 도모하였으면 합니다. 현재 문제점은 각 사원마다 동참불공을 시행함에 있어 차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차후 통일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과 더불어 현직에서 물러나신 노스승님들을 모셔서 설법을 들었으면 좋겠고 승단과 교도가 따뜻한 마음으로 잘 공양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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