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소식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세계속의 총지인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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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7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07-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나도 한마디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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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5 08:39 조회 2,2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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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총지인이 되었으면

총지종을 너무 너무 사랑하고 자신 또한 부처님의 공덕을 많이 입었기에 간단하게나마 종단에 바라는 점을 몇 자 적어 볼까 합니다.

우선 젊은 스승님들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발굴하여 미래지향적인 종단운영을 설계하고 원로 스승님들은 지난 삶의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세 대와 원로 스승님들이 상호 조화를 이루면서 종단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봅니다. 흔히들 현재 한국 의 가장 큰 갈등이 세대간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고 하는데 우리 종단도 이점은 자유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원로 스승님들께서는 젊은 스승과 신도들에게 지혜를 알리려는 노력과 함께 신세대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지금보다 조금 더 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조계종, 천태종 등 여타 종단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공개법회를 통해 젊은 신도뿐 아니라 다른 종교인들과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는 변화를 인정하고 시대흐름에 맞게 스스로를 바꾸었으면 합니다.

또한 강공회등 각종 종단의 회의를 최대한 공개 하였으면 합니다. 우리 총지종은 스승님들과 신도들 이 함께 이끌어 가는 곳입니다. 아시다시피 32년의 총지종 역사속에서 종단운영에 대한 시비로 갈등을 겪었던 적도 있었지만 이러한 아픈 기억을 재현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강공회에 지회장님과 각 절 회장 및 총무보살님들을 참석하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종단의 운영이든 나라의 경영이든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만이 여타 시비소지를 없앨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밀법을 외국에도 알릴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현각스님과 같은 분을 보면서 세계속의 총지종이 되었으면 하는 꿈을 가져봅니다. 꿈은 꼭 이루어지니까요

(이연수/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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