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계만다라 '관음원'의 연화부발생보살 · 대세지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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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9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09-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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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5 16:08 조회 2,181회본문
태장계만다라 '관음원'의 연화부발생보살 · 대세지보살
지난 호에서 태장계만다라의 세 번째 그룹인 ‘관음원 ’의 존상 가운데 주존인 성관자재보살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두 번째로 연화부발생보살과 대세지보살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한다 <편집자주>
연화부발생보살
관음원은 변지원을 매개로 하여 지혜로 승화한 대일여래의 대비의 덕을 다시 관음의 대비로 발휘하는 곳이다. 연화부발생보살은 중앙의 관자재보살 위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 보살은 묘관찰지의 제승공덕을 나타내는 보살이다. 연화부의 모든 본존들의 발생을 주관하는 무진의 보살이다. 그러나 『대일경』에는 이 보살에 대한 언급이 없다. 『대일경소』에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 다만 『불공견색경』에 금강수원의 금강부발생보살과 상대한 개념으로서 언급된 연화부종족생보살을 여기에 인용하여 놓았다고 생각 된다.
이 보살의 밀호는 무진금강이다. 관음 보살의 대비를 끝 없이 펼쳐내보이기 때문에 무진금 강이라 한다. 삼매야형은 미부연화로 상징된다.
미부란 덜 핀 연꽃을 말한다.
존형은 백육색으로 왼손은 허리에 대고 개부연화를 들고 있다.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무명지를 구부린 모습으로 적연화에 앉아 있다. 인상은 연화합장이다. 연화부발생보살의 진언은 ‘나막 사만다 보다남 기샤타 라 얌 캄 사바하’이다. 뜻은 ‘널리 모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기샤타 라 얌 캄 사바하’이다.
대세지보살
대세지보살은 아미타 삼존 가운데 한 보살이다. 다른 말로 득대세 - 대세 - 세지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아미타불의 오른 편에 모셔져 있는 보처로서 지혜의 문을 맡고 있다.
이 보살은 지혜의 광명으로 일체 중생을 널리 비추어 삼도고를 없애고 위없는 힘을 얻게 하므로 대세지라고 한다. 존형은 정수리에 보배병을 얹고 아미타불의 오른쪽에 앉아서 염불하는 수행자를 맞아 합장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존명은 ‘커다란 세력을 얻은 자’라는 의미로, 『대일경』에서는 ‘득대세’라고 한역되고 있다. 대비한 세력이 자재하게 작용하는 것에 유래한 존명이다. 이 대세지보살의 오른쪽에서는 아래쪽의 비구지의 대비한 세력을 성취하는 본존이라고도 한다.
중생에게 보리심의 종자를 뿌리고, 선심의 징조를 능히 수호하기 때문에 연화부의 지명왕이라고도 한다.『대일경 』에서 왼손에 갖고 있는 미부연화는 연못에 비유되는 중생심에, 자비한 연화를 발육시킨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도 의 반개한 연 는 중생의 보리심을 나타낸다. 오른손은 중생의 자비한 연화를 여는 형상을 하 고 있다. 밀호는 지륜금강이다. 세력으로 지니고 있으므로 지로 표현하였고 이를 바퀴에 비유하여 지륜금강 이라 한 것이다. 삼매 야형은 마찬가지로 미부연화의 모습이다.
존형은 육색으로 왼손에는 반개한 연화를 들고 있으며, 오른손은 인지 이하의 네 손가락을 구부려서 가슴에 대고, 적연화에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인상은 허심합장이다. 대세지보살의 진언은 ‘나막 사만다 보다남 쟘 쟘 사 사바하’이다. 뜻은 ‘널리 모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쟘 쟘 사하 사바하’이다.
〈자료정리 : 법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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