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은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 울 통리원에서 전국 스승님 및 종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추계 강공회를 개최하여 종단의 운영방향과 현 황을 조명하고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 램 개발 및 교세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한다. 또한 수행체계와 불단의 장엄화 및 밀교적 의식체계 개발을 모색하며, 스승들에 대한 전법관정 수계 식과 열반스승들에 대한 추선불사가 봉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공회는 원의회 및 유지재단 이사회, 사회복지재단 이사회, 종의회,승단총회를 각각 개최하여 종단의 현 황문제를 개선하고, 종무행정의 활성화 와 교세확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하며 주요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불단의 장엄화, 불사의식 및 수행체계 개발, 도제양성, 사원신축 등 총지종의 교화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공회에서는 효강 종령의 추대 후 처음 맞이하 는 강공회로 1년여 동안 사법과 교법을 관장하는 종령의 부재로 대두되었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청정한 계행과 수행으로 시대의 변화에 걸맞은 포교방안의 개발 및 사회복지의 활성화, 도 제양성 등 종단의 종풍을 새로 진작시키고자 하는 효강 종령의 의지에 따라 그동안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종단의 운영에 있어 진취적이고, 개혁적인 사항들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승 통리원장은 추계강공회 개최에 즈음하여 “열린 마음으로 모든 스승님과 교도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있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종단 운영에 있어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언 해 줄 것과 서로간에 시기하고 질투하 는 중생의 악업을 버리고, 자비한 마음 으로 어려울 때 따뜻한 위로의 말과 선업을 지어 내생에서 지어온 업장소멸을 위해 용맹정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총지종은 종전까지 강공회가 각종 회의 형태로 진행되어 강공회의 운영형태를 변화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내년부터는 창종시에 시행되 었던 강공이 스승들에게 사법을 전달 하고, 스승들간의 선문답과 교리공부를 주로 하였던 점을 감안하여 이러한 전통을 살리기 위해 강공과 회의를 분리하여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