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음식물 쓰레기의 53%는 일반가정에서 배출되고 있다. 물기가 많은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 특성 때문에 매립하면 수질 오염이 심각하고 소각할 경우 불완전 연소로 다량의 유해물질이 발생한다.

가정에서 작은 노력만으로 자연 을 살리고자 하는 차원에서 평소부터 환경문제해결을 생활속에서 대안을 모색해온 정토회（이사장 법륜 스님）는 지난 12일은 서울역 광장

에서, 14일은 부산 롯데 백화점 앞 에서 부산지역 ‘빈그릇운동 음식 남기지 않기 10만인 서약캠페인’선 포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운동에 나섰다.

이날 정토회 회장 유수 스님은 ‘빈그릇 운동은 내 건강, 지구환경을 지키고 굶주린 이웃을 살리는 실천이며, 빈그릇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자연환경을 정화하는 계기를 만들자.“라고 말하였다.

지난 1999년부터 정토회가 전개 하고 있는 ‘쓰레기 제로운동’의 일 환으로 진행되는 ‘빈그릇 운동’은 오는 12월까지 100일동안 부산, 대구, 광주 등 10개 도시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개된 다.

정토회는 ‘빈그릇 운동’의 실천 항목으로 스재료 온전히 써서 요리 하기 △적당량 요리하기 △스1식 3찬 의 소박한 밥상 차리기 △먹을만큼 덜어먹기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하기 △먹지 않을 음식 미리 반납 하기 실천 등을 제안했다.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나는 음식물을 남기지 않겠다’라고 서약하고 환경기금 1천원씩을 기부하고 거리캠페인과 함께 본격적인 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