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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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1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1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죽비소리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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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6 05:27 조회 2,037회본문
죽비소리
비롯함이 없는 옛적부터 익혀 온 애욕과 성내는 마음과 어리석은 생각이 마음이 얽히고 설켜 잠깐 수그러졌다가는 다시 일어나는 것이 마치 하루걸이 학질과 같나니 일체의 시간 속에서 가행 방편과 지헤의 힘을 써서 번뇌를 능히 막고 마음을 보호해야 하느니라.
만일 한가로이 근거없는 이야기로 세월을 헛되이 보낸다면 어쩌 마음자리를 깨달아 윤회를 벗어나는 길을 구한다고 하겠는가! 다만 뜻과 절개를 굳건히 지니고 자기의 몸을 꾸짖어 게을리 하지 말고 그릇됨을 알았거든 선한데로 옮겨서 고치고 뉘우치고 부드럽게 만들지니라
『계초심학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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