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조님께서도 종단의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일이 있으실 때는 몇몇 법을 밝게 보시는 스승님께 정진해 보도록 하셨으며, 정진결과를 기록으로 남기셨고, 결과에 의한 결정을 회의를 통하여 토의하시고 공포하셨다.

진언행자의 현실생활에서 결과내증은 신행 생활에 큰 나침반 역할을 하 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매달려서 맹신이 나 과신을 하게 되면 사도로 흘러 바른 신행이 될 수 없으므로 자주 하여 서는 아니되고, 꼭 필요할 경우에만 하되 스승님께 질문하여 행하는 것이 좋다.

방법으로는 매일 수행하는 정시 정송 후 식전이나 오전 중에 마음이 안정되어 전일한 마음이 이뤄졌을때 희사법을 따로 세우고 참회, 옴남, 옴치림, 육자진언, 준제진언 21，108편으로 염송한 후 마음속으로 내증코저 하는 결정사항을 생각한 후에 육자진언 7 회, 훔자오인, 회향서원으로 마친다.

주의할 사항으로는 첫째, 그날 보고 듣고 일어난 모든 것이 당체법문이니 바르게 판단하여야 한다.

둘째, 명령에 의한 것이나 기정화된 사실 에 대해서는 내증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셋째, 불공 중이나 자성일에는 내증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넷째, 결혼같은 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인생의 중요한 결정이므로 신중히 해야 한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