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통리원장 우승）은 11월 19일에는 서울 총지사에서 서울경인교구, 충청전라교구 교도 130명을 대상으로, 11월 25일에는 부산 정각사에서 삼매야 계단을 설치하고 대구경북교구, 부산경 남교구 교도 450여명을 대상으로 수명 관정 수계 법회를 봉행하였다.

이 법회는 개단선언. 법계의 모든 중생을 위하여 불성 삼매야계를 지구하오니 설한대로 수행하여 영원히 생사를 끊고 저 언덕에 이르게 하는 예불게송 창송. 육근의 티끌 을 털어버리 고 마음의 거울이 빛나고 만다라의 장엄함이 나타나고, 다섯 지혜의 등불로 원륜을 밝히는 삼취 정계송 창송. 미래제가 다할 때까지 삼 신 복전계에 귀명하고, 방광대승법에 귀명하고, 불퇴전보살승에 귀명하는 수계자 귀명참회, 자비로써 우리들을 위하여 불성계를 받게하고 시방정찰중의 모든 대보살에게 동학 반려가 되기를 봉청하는 대아사리 청사, 유가삼밀, 교 법을 준수하고 모든 계행을 실천함으로써 수행자의 모범이 되도록 청원하는 수계권청문 봉독, 전계아사리 향수및 서수가지, 삼보를 공경하고 정진함에 게을리 하지 않고, 인욕하며 탐욕을 버리고 인색함이 없는 보리심을 일으키게 하는 수계심덕교설, 모든 제자들은 부처님의 규율을 지키는 섭율의궤와 선을 행하는 십선의궤 및 중생을 교화하고 중생의 이익을 다하는 요익유 정계인 삼취정계교설, 정법과 보리심을 버리는 것을 금하고 일체중생을 요익하지 못한 행동을 버리는 사중금계, 십선계, 십무진계, 모든 불보살과 성중 앞에서 향수를 마시고 대보리의 원을 퇴실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맹세하는 전계아사리 서수인지문설독, 관정 및 서수 수여, 수계증 및 불명계수여, 선서문 봉독, 반야심경, 폐단선언으로 진행되었다.

이 법회에 참석한 교도들은 이번 수명관정수계법회를 계기로 불법과 인연 을 맺어 진언행자로 새로 태어났으며, 부처님과 최상승 삼밀교법에 일심귀명 하고, 인과응보의 진리를 체득하여 이단사설에 미혹되지 않고, 정법과 정도와 정의를 굳게 세워서 현세정화에 정진하고, 화합과 단결로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불타의 자비와 보살정신을 본받아 중생을 제도하며, 모든 계법을 미래제가 다하도록 어김없이 실천하여 보리심을 성취하는 서약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