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통한 남북화해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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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12-01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교계소식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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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6 09:30 조회 2,051회본문
금강산 신계사 낙성법회
불교계에서는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호계원장 월서, 교구본사 주지 스님, 중앙종의회 의원 스님을 비롯해 금강산 관광을 주도한 현대 그룹 현정은 회장, 현대아산 김운규 사장, 유홍준 문화재청장, 통일 부 이봉조 차관, 열린우리당 김원 웅, 배기선의원, 왁신 태국대사, 시인 고은, 한학자 김용국씨가 동참 했다. 이 날 행사는 조계종 원로회의활안, 천운스님의 부처님 점안식, 대웅전 낙성식 및 편액 제막식, 현대 그룹 정몽헌 부자 추모 풍경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봉행사에서 “소실되었던 신계사를 복 원한다는 것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 하고 민족화합과 통일의 초석을 놓 은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남북의 지도자들과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신계사 대웅보전 낙성법회를 갖 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 국보유적 95호로 지정 된 신계사는 6.25때 모든 전각들이 소실된 상태이며, 2007년까지 만세루, 3층 석탑, 요사채 등이 연차적으로 복원될 예정이며, 장안사와 유점사에 대한 복원도 남북간의 협 상을 통해 논의될 전망이다.
신계사 복원은 지난 2000년 평불 협 법타스님이 북한을 방문한 길에 조불련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논의됐으며, 2002년 4월 신계사 지표 조사 보고서 발간, 2002년 12월 조계종과 조불련간의 합의각서 교환, 2003년 신계사 남북공동 발굴조사, 2004년 금강산 신계사 복원 착공식 등을 거쳐 완공을 보게 됐다.
복원 경비는 85억원 수준이며, 현재 조계종에서 파견한 신계사 주지는 제정 스님이 머물고 있으며, 북한의 관리원 7〜8명이 절 운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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