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달라이 라마, 베트 남 승려 틱 낫한, 캄보디아 마하 거사난다와 함께 세계 제4대 생불로 추앙받던 숭산당 행원 대종사가 지난 11월 30일 오후 5시에 입적하여 12월 4일 예산 수덕사에서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다비식을 가졌다.

숭산 스님은 세수 77세, 법랍 57세로 임종게를 남기지 않았으나 원적을 앞두고 “큰 스님 열반에 드시면 저희는 어찌 합니까? 라는 제자들의 물음에 ”걱정하지 마라, 걱정하지 마라, 만고광명이요, 청산유수니라“는 말씀을 남겼다.

숭산스님은 1966년 일본 홍법 원 개설을 시작으로 흥콩, 미국, 캐나다, 브라질, 프랑스, 싱가포 르 등에 홍법원과 국제선원을 개설하며 적극적인 해외포교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