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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수행의 처음이자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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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12-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생활속의 밀교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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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법경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통리원 사무국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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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6 08:01 조회 2,0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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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수행의 처음이자 끝이다

▶사람이 올바르게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그렇게 하지 못함은 자신의 축적된 나쁜 습관 때문이다. 탐욕과 성냄의 결과가 후회와 괴로움의 결과만이 있다는 것을 알지라도 막상 그러한 상황이면, 그것을 잊고 그렇게 행하게 된 다. 그러한 습관을 바로 잡기 위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 수행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그 모든 것들이 자신의 탐욕과 화냄, 게으름과 어리석은 마음에 굴복하여 지내기 때문이다.


▶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경전의 말씀 가운데 이런 것이 있다. “미워함은 결코 미워함으로써 해결될 수 없다. 오직 사랑으로써만 미워함은 종식될 수 있을 뿐이다. 이것은 결코 변치 않는 진리 이다.” 라고 부처님 께서 말씀하셨다. 스스로 자신의 개인적 인 앙갚음의 행위를 중단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그러한 미워 함의 굴레에서 나올 수 있다.


▶ 부처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이런 가르침을 말씀해주고 계신다. “궁극적으로 모든 존재는 자신의 업의 상속자이며 주인이다. 만약 다른 사람이 그대에게 해를 가할지라도, 그들은 고통 받게 된 다. 우리 중생들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가할 때, 역시 우리는 고통을 받게 된다. 우리 중생의 모든 것은 자신의 생각과 함께 일어난다. 성냄과 증오와 미움 등은 내 생각이 그렇게 일어나기 때문에 함께 일어 니게 된다. 우리는 잘못된 생각으로 잘못된 자신의 세계를 만들게 된다. 만약 불순한 마음으로 말이나 행동을 해보자. 그러면 어려가지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마치 수레를 끌고 있는 소가 그 바퀴 자국을 남기듯이…

그러나 선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해 보라. 행복이 그대를 따를 것이다. 마치 그림자처럼 항상 변함 없이... 모든 행복과 불행은 자신의 행위에 좌우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간의 괴로움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 영원히 행복하지 못한 데서 고통은 시작 된다.


▶ 괴로움을 줄이기 위하여는 그 어떤 것에도 지나친 집착을 없애야 한다. 집착하지 않기 위해 우리 가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집착의 결과로 일어나는 것은 현재보다 더 만족할 수 있는 것을 가지기 원하 거나, 좀 더 나은 존재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또 우리는 아주 수행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를 지나치게 서둘러 원하거나, 정신적으로 출중하거나 남보다 박식한 자가 되기를 원 한다. 이와같이 우리 는 모든 것에 집착으 로 일관하고 있다. 모든 것을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 것과 연 결되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자기 자신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종종 우리는 지금 현재의 자신에 대하여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단지 그 무엇이 부족하다는 것만이 못마땅할 뿐이다.'


▶ 자신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노력하고, 힘듦과 괴로움이 실제 어디에 있는지를 통찰하려는 대신에 우리는 다른 그 무엇이 되기를 꿈꾸고만 있다. 우리가 상상한 대로 그것을 가지거나 그 무엇이 되더라도 우리는 단지 그전처럼 다시 불만족스러운 상태로만 남게 될 뿐이다. 이것이 중생이다. 나쁜 습관에서 늘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바르게 말하고 행동하 며 살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고,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훌훌 털어버릴 때 괴로움은 사라지고 마음의 평온과 함께 지혜는 내게 다가오게 된다.

〈법경/통리원 사무국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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