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12월 2일 서울 봉 원사에서 열린 ‘제90회 정기중앙종회’에서 총무원 집행부가 요청한 ‘2005년도 사업계획안’ 을 심의, 불교위성방송（353） 건립 등 16개 종 책사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태고종은 종단산하 재）한국불교 태고원（이사장 일우）을 통해 지난 9월 방송위원회로부터 방송채널 사용사업자로 승인 받은 바 있다.

태고원은 불교관련 정보, 교리, 교양 프로 그램제작 및 공급 등 불교전문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태고종은 방송사업을 종단 차원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였으나 이번 종회 승인을 통해 종책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태고종의 방송사업 진출을 계기로 불교계 영상포교 영역을 넓히고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