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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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부처님의 진리를 모든 것을 버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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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1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11-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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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6 07:08 조회 1,4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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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신행체험 (15회)

부처님의 진리를 모든 것을 버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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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총지종에 입교하게 된 계기?

제가 총지종에 입교하게 된 것은 총지종이 창종되기 전 아마 39년전 진 각종시절에 언니의 권유로 인해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총지종이 창종된 후 원정님께서종암동에 계실 때 저와 교도대표들이 찾아가 자주 뵙곤 하였습니다. 그때 보살들의 열성은 대단 했습니다. 특히 언니는 밀인사에서 신정회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교도들을 교화시켰고, 청주에 내려 가 혜정사를 신축하고 현재 혜정사 주교인 수증 원스승님도 배출하셨습니다. 저는 밀인사에서 수행을 하다가 정심사가 교도가 없어서 정심사를 중흥시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정심사에서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보살님은 정심사에서 오랫동안 수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행을 하시면서 어려 도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점은?

처음에 정심사는 교도가 5〜6분 밖에 없었습니다. 월초 때가 되면 저 혼자 월초불공을 지키곤 하였습니다. 오로지 정심사의 교화활성화만을 서원하며 불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진일심 전수님이 이곳에 주교로 임명된 후 전수님께서 열성적으로 교화하여 많은 사람들을 제도시켰습니다. 요즈음 소자성일 때가 되면 20〜30분 정도 이곳에 와서 불공을 드립니다. 옛날에는 몇 명되지 않은 교도로 공허한 분위기였으나 지금은 월초에도 10명 내외 가 참석하여 불공을 드리기 때문에 가족적인 분 위기로 소원이 성취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심사에서 수행하시면서 공덕은?

공덕은 너무 많아서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였습니다. 교편생활을 하면서 폐결핵 등 건강이 아주 나약해 힘든 일을 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총지종에서 수행하면서 건강이 많이 양호해져서 학교 퇴임 후 동창회대표, 퇴직교사 모임인 삼락회 총무직을 맡으면서 봉사생활을 하 였지만 너무 과로하게 일을 해서 그런지 건강어 다시 악화되었습니다. 그 후 육체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처님의 공덕 으로 지금까지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또한 진언염송을 통해 지혜를 증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염송하고 있으면 부처님께서 건강의 비결, 사람과 사람끼리 살아가는 방법, 진정한 삶의 길을 가르쳐주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자녀들도 모두 부처님의 진리안에서 열심 히 수행하고 있어서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보살님께서 신행생활하시면서 가지고 계시는 수행철학은?

특별그 수행철학이 있다기보다 오로지 부처님만 보고, 믿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 지극정성으로 발원하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남에게 보시하라”는 부처님의 말씀처럼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좋은 일만하면 아주 편안한 삶이 자연스럽게 영위되는 것 같습니다. 요즈음 사람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물질 만능주에 몰입되어 돈 때문에 부모와 자식, 형제들 사이에 서로 상처를 주고, 법적인 소송을 하는 것을 보면 이 모든 것이 욕심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나의 욕심을 조금만 버리고, 상대방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한다면 이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남의 허물을 보지 말고 자신의 허물을 찾아 고쳐나가는 것이 수행자의 도리라 생 각합니다. 수행이란 한자의 원뜻대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아 나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바 로잡아 남을 헐뜯고, 흉보지 말고 칭찬하는 말과 남에게 봉사하는 정신으로 생활하는 것이 진정한 수행인 것입니다.


▶보살님의 자제분으로 현재 총지사에서 수행하 고 계시고, 서울경인교구 지회 총무인 이인성각자 님을 보면 진정한 수행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인성 각자님의 생활에 대해 말씀해주 십시오.

이인성 각자는 학교다닐 때에도 너무 순진하고 착해서 목사라고 불릴 정도였습니다. 신행생활도 저보다 2년전에 입교하여 수행하였습니다. 그 애는 저보다 저의 언니를 더 좋아해서 언니를 따라 빨리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전생부터 불법에 인연이 많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시절에도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 항상 자성일불공과 월초불공은 꼭 지키는 사람입니다. 자랑이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도 열심히 수행하며 부처님의 법에 따라 행을 실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들이 열심히 수행하고 있어 보람과 더불어 행복한 마음을 금할길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총지종에서 오랫동안 수행하시면서 종단의 발전을 위한 제안이 있으시다면?

총지종에서 오랫동안 수행하면서 많은 공덕도 받았습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일지라도 부처님의 은혜에 의해 지금까지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부처님의 진리안에서 생활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저에게 불법을 전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총지종이 발젼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납골묘, 기도도량 등 대 사회사업에 활발하게 활동해야 합니다. 또한. 총지종에 교화되어 수행하게 되면 불단의 장엄화가 필요없고, 자신의 마음자리를 살 피는 수행을 하게 되지만 처음 절에 찾아오는 사람은 서원당에 들어오자마자 혹시 사이비종교가 아닌가하고 깜짝 놀라며 다시 찾아오지 않습니다. 앞으로 교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불단의 장엄화로 교도들이 주위사람들을 절에 데리고 왔을 때 불교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사람이 제도하고 교육합니다. 훌륭한 스승님들이 많을 때 교화는 분명히 활 성화되는 것은 당연한 논리입니다. 앞으로 훌륭한 스승을 배출하기 위해 교육체계를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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