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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게종 노인요양원, 수림장건립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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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4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2-01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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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8 05:45 조회 2,0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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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게종 노인요양원, 수림장건립박차
지역주민과 함께한 사회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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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 새해를 맞아 조계종 24개 교구본사들은 교구와 불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들 중에서 지자체, 지역민과 함께 하는 사업들이 중점 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사업은 노인요양원 건립 추진이다. 노인요양원 건립은 보건복지부, 지자체, 교구본사가 함께 재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대작불사로 지난해 10개 교 구본사가 요양원 건립을 신청한데 이어 올해는 몇몇 사찰에서 공사에 들어가는 등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 올해 착공의 사를 밝힌 교구는 3〜4곳 정도이며, 용주사는 이미 부지 선정과 운 영계획 등을 마무리 짓고 착공 날짜만을 저울질 하고 있는 상태이고, 고운사도 올해 말 200여평 규모로 노인요양원 완공을 목표로 2월 공사를 시작한다. 이외에 다른 교구들은 대중의 뜻이 모아지는 데로 노인요양원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 노인요양원은 약간의 실비를 받는 유료요양원 형태로 운 영된다.

은해사는 올해 지자체와 연계해 수림장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림장은 장례 를 산골로 치르는 새로운 형태의장묘 방법으로 묘지와 납골로 인한 국토 잠식과 환경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묘지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지자체와 연대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반응을 불러일으 킬 것으로 보인다.

월정사는 지역 친화적인 사업을 수립하고, 사업의 대부분이 지역민 혹은 지자체와의 연대 사업으로 꾸 려지고 있다. 지역연대 사업은 명상센터 및 생태문화마을 조성이다. 생태 마을 조성과 연계하여 ‘생명, 평화, 나눔’ 이라는 주제로 제 2 회 천년숲길 걷기 대회를 개최해 지역민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제 2회 ‘오대산 불교문화대축제’도 지난해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에는 지자체, 지역주민, 사찰이 하나가 된 지역의 대표 축 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고운사는 산문에서 도량 까지 단풍나무 숲길을 조성하고 산문 밖에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야생화 소공원을 조성한다. 또 마곡사는 대기업 연구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한 기업연수와 부부, 실직자, 대학 입학생 등 특정한 계층을 위한 자비 명상 수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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